욕망은 불온하다.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때로는 사회적 규범과 충돌하며 불온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욕망의 이중성을 마주한다. 욕망은 삶의 동력을 제공하지만, 통제되지 않을 때 혼란과 갈등을 야기한다.

예술과 문학은 이러한 불온한 욕망을 통해 인간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금지된 것을 갈망하는 욕망은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도덕적·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욕망은 억압될 수도, 완전히 해방될 수도 없는 인간 존재의 중심이다. “불온함”이라는 딱지가 붙은 욕망은 우리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

그리고 그 경계를 누가 정하는가? 죽음은 욕망의 소진에 다름 아닐 터. 하여 나는 매순간 욕망한다, 금지된 것을.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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