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6주기를 맞는 2024년에도 광양의 여순사건을 알리고 기록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와 광양10·19연구회(회장 김양임)는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돕는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오는 30일까지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중마도서관 3층 인문학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여순사건 개요, 해방이후 한반도 정치,경제적 상황, 여순사건 발발과 전개, 여순사건 피해와 국가적 영향, 여순특별법 내용과 실제, 여순사건 정명, 문학속 여순사건, 작가와의 만남, 여수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방향, 광양·여수·순천 지역 답사, 주제발표 등 알찬 12강으로 구성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 까지, 광양10·19연구회 교육담당 (010-8711-5049),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김양임 회장은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 여순사건은 광양지역의 문제만은 아니다”며 “아픈 역사에 대해 마음을 열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멋진 시민의식이 함양되었으면 좋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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