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에서는 지난 17일 태인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재)태인장학회(이사장 김영웅)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영웅 이사장과 송재천 시의회 의장, 강정일 도의원, 이화엽 태인동장, 이은찬 발전협의회장, 김영조 주민자치위원장 등 15명이 참여해 장학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심의된 장학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초·중·고·대학생 입학장학금 지원, 태인어린이집과 태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발전기금 및 프로그램 지원, 태인초등학교 졸업생 교복비 지원 등이다.
특히, 장학사업 심의 전에는 태인경영인협의회(회장 송재조)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했다.
김영웅 이사장은 “태인동 인구와 초등학생이 줄어들고 있어 고민이 많다”며, “장학금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살리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난에도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태인경영인협의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태인장학회는 지난 2004년 8월 창립해 기본자산 17억7000만원에 보통자산 1억3500여만원을 보유하며 매년 태인 지역 출신 인재 육성과 태인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동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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