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의원인 이낙연 의원이 지난 20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드러운 혁신, 즐거운 변화'를 이룰 혁신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년 전부터 오늘을 생각하면서 전남을 구석구석 누볐다"며 "뿌리깊은 전남의 낙후를 깨려면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량산업과 해양산업 육성, 문화와 관광 융성 등 10대 정책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새로운 전남을 창조하기 위한 5대 도정혁신을 강조했으며 "각계의 대표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사의 업무를 평가받고 대안을 찾는 것은 물론, 도민의 평가를 정기적으로 받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도지사는 일신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새로운 전남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과 손학규 상임고문, 양승조 최고위원, 김동철 의원 등 국회의원, 지역구 군수와 지방의원, 종교계 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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