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고등학교(교장 민연옥)학생 25명이 최근 ‘2024. 동서남Book 문학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조정래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관, 고흥군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 등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광양시의 창의융합 인재육성 사업으로 지역의 문인 및 작품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조정래 작가의 문장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학생들은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사람 키 보다 높은 작가의 육필원고와 생생한 조사 자료들을 보면서 작가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대작의 무게와 힘을 느끼고 고흥 가족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의 아버지 조종현 작가의 작품과 배우자 김초혜 시인의 작품을 접했다.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지도한 이태희 사서교사는 “가까이에 훌륭한 문인과 우수한 작품이 많음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