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단장 임동호)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면서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2024년 지역아동센터 어울림예술제’를 지난 20일 강진군 소재 강진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어울림예술제는 예년과 달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중심으로 합창, 댄스, 악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0개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 참가했다. 특히 이번 어울림예술제에서는 화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식전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중심으로 구성된 지팡이밴드 축하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등의 지원으로 심리검사, 보드게임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여 참가아동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참가팀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했다.

어울림예술제 참가팀 모두의 기량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도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 중인 돌봄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울림예술제의 시상은 참가팀 모두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응원상이 수여 되었으며, 대상은 무안군 현경지역아동센터가 수상했다.

임동호 전남지원단장은 “무더운 여름 예술제 참가를 위해 애써주신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 생활복지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아동센터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축사에서“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계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는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은 광양시에 주사무소를 둔 ‘사단법인 사회문제연구회 사람사랑’이 2021년부터 전라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다.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육, 평가지원, 컨설팅, 자원연계 등 지역아동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아동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주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