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교장/원장 박명수)은 지난달 26일, 유아 45명, 초등학교 1학년 1반 21명, 유치원 학부모가 참여한 전래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유아와 초등학생들은 활쏘며 말타기, 제기차기, 말뚝이 떡먹이기, 투호, 다듬이, 지게지기, 널뛰기, 팽이치기 등 총 14종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초 연계 전래놀이 한마당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서로 도우며 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배려심도 함께 키웠다.

초등학교 1학년 한 학생은 “여러 가지 전래놀이가 다 재미있었다. 동생들이 정말 귀여웠다”고 말했다. 5세 유치원생은 “언니가 도와주기도 하고 동생을 도우며 즐겁게 전래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도우미로 나선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어릴 적 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동생을 챙기는 형, 누나들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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