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새미골마을(사라실예술촌과 영세공원 사이) 입구 근처에 차량 속도위반을 감시하는 cctv가 설치가 되어 있던데요.

누구 발상인지는 몰라도 많은 운전자들이 몹시 불쾌해 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치 함정 단속이라도 하겠다는 듯, 커브를 도는 순간 마주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몹시 당황하게 된다는 것이죠. 도대체 커브 길에 왜 그런 속도위반 감시용 cctv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입니다.

속도위반 단속용 cctv 설치비용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 봤더니 한 대 설치 비용이 무려 4천20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세상에!! 물론 위험지역에는 당연히 설치를 해야 하는 게 맞겠지만 굳이 통새미골마을 앞 도로까지 설치를 해야했는지 묻고 싶더군요.

왜냐하면 사라실예술촌 조금 못 미쳐 신호등과 속도위반 차량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또 영세공원 앞은 오르막 길이라 속도를 많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자꾸만 업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일단 이 문제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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