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광양의 10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필자는 2124년 광양항은 세계 제 1의 무역항이 되어 세계 물류산업의 중심 항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것은 꿈이 아니라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00년前의 광양항의 모습과 오늘의 광양항, 그리고 100년後의 광양항의 성장발전의 그래프를 그려보면 객관적 분석에 의해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항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육로와 함께 터키(트르키예)의 차나칼레 현수교로 연결된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의 광양항이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인류역사에 강과 바다와 다리는 소통과 교류와 발전을 상징한다. 그러기에 세계를 여행해 보면 그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강과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져 있다.

뉴욕을 상징하는 첫 번째 랜드마크이자 아메리칸 드림을 웅변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허드슨강을 배경으로 뉴욕항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개, 폐가 가능한 도개교로서 양쪽에 고딕양식의 거대한 탑이 주탑 역할을 하는 런던의 ‘타워 브리지’ 역시 템즈강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다.

2024년 올림픽이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도 세느강을 배경으로 세계인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양의 이순신대교 역시 섬진강과 광양만 앞바다를 이어주며 세계 최고 높이의 270M 콘크리트 주탑이 솟구쳐 있고 그 주탑과 주탑 사이에 이순신장군의 탄생연도를 기념하는 1545M의 이순신대교가 광양만 앞바다의 랜드마크로서 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광양만 앞바다와 광양항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항구이다.

광양항은 인공방파제가 필요 없는 가장 안전한 항만이다. 묘도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해 주고 있다. 그리고 광양의 백운산, 순천의 계족산과 조계산, 여수의 진례산, 남해의 망운산, 사천의 와룡산, 하동의 금호산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것처럼 감싸주고 있어서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연중 정온수역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수, 출입 물류작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여건에서 광양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자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수, 출입 물동량 제 1의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가 힘차게 가동되고 있다.

특히 광양항은 최대 41M의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어서 30만톤 이상의 초대형 선박의 입, 출항이 용이하고 해저 지반이 단단하여 다른 항만에 비해 유지관리와 준설의 주기가 길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에메랄드빛 빛나는 광양만 앞바다와 이순신대교를 비롯한 광양항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어디일까?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월드마린썬터’ 홍보관을 찾아가 보면 광양항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광양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양항의 랜드마크인 ‘월드마린썬터’는 2007년 5월 21일 완공되었으며 그 모양이 배의 돛을 형상화 하여 진취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백운산의 힘찬 기상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하는 우리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광양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환호를 지르는 이순신대교는 순수한 우리 기술로 시공되었으며 총 사업비 1조 700여 억원, 주탑의 높이 270M는 서울의 63빌딩과 남산보다 더 높으며 해수면에서 대교 상판까지의 높이는 최대 85M, 주탑 사이의 항로의 폭은 1130M로 2만4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그리고 이순신대교의 상판은 중간이 뚫려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에 취약한 현수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트윈박스거너’ 공법으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초속 44M의 태풍 2개가 한꺼번에 몰려와도 교량을 지탱할 수 있도록 건축 되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고 아끼면 우리의 자랑, 우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세계도시 광양의 이순신대교를 월드마린썬터 19층 전망대에 올라 그 힘찬 위용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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