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대봉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최고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밤, 호두, 떫은감)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황균우 회장(광양곶감연합영농조합법인)의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양 대봉감은 재배지 생태 보전과 고품질 대봉감 생산을 위해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풀베기를 실시하고 고품질 친환경 유기농 퇴비 사용, 목초액을 이용한 토양 개량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인증(저농약) 대봉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연간 1.6ha에서 생산되는 대봉감 30톤을 판매해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지난 9월부터 산림청과 소비자, 유통인 등 각계 각층의 과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관심사(50점), 계측심사(30점), 과원 현지심사(20점) 등 3개 분야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실시해 대표 과실을 선정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우리지역 대봉감이 전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광양 대봉감이 전국 최고의 품질임을 대내외에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봉감 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임산물을 고품질 친환경으로 재배해 전국 최고 임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산업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선정된 임산물 등은 오는 29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서 이틀간 전시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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