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자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체내 만성 염증 치료에 ‘감두탕(甘豆湯)’이 특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염증이 도대체 뭐길래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걸까요? 만성 염증의 원인은 혈액 속 독소가 혈관벽에 상처를 냅니다.

이때 혈관은 상처 회복을 위해 염증 물질을 혈관벽에 모으는데 이것이 쌓이면 “혈전”이 됩니다.

혈전이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 심혈관을 막으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출혈, 뇌중풍, 뇌경색, 치매 등이 되고, 신장으로 들어가 배출이 안 되면 신부전증을 일으킵니다. 그 외, 만성통증 당뇨병, 고혈압, 위염, 대장염, 피부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천식 등이 모두 만성 염증이 원인이죠.

더 무서운 것은 만성 염증은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간염이 간암으로, 식도염이 식도암으로, 기관지염이 폐암으로, 위염이 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체내의 만성 염증은 사이토카인(cytokine)을 과다 분비 시켜 정상 세포의 DNA 변형의 원인이 됩니다.

그럼 만성 염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혈액 속 독소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붉은색 육류, 가공식품, 즉석식품 등의 메티오닌(methionine) 단백질 성분 돌연변이, 두 번째 흰밥, 흰밀가루, 흰설탕 등 과다 섭취로 인슐린 과잉 분비, 중성지방, 내장지방 과잉 생성, 세 번째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6대 온실가스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혈액과 폐로 침투하개 되면 혈액에 독소가 싹을 틔웁니다.

이러한 독소로 인해 생긴 만성 염증을 자가진단으로 체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체크 결과 1~10점은 염증 정도가 경미 한 편이나 현재 상태를 잘 유지 관리해야 하고, 11~20점은 만성 염증 중증으로 특별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1점 이상이면 만성 염증 고위험군으로 항산화식품 섭취, 운동 등 적극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체내 만성 염증 제거에 효과 있는 ‘감두탕’은 감초 10g, 검은콩 20g에 물 2L를 붓고 1시간 약한 불에 끓여 1L가 되게 합니다. 1주일 분을 끓여 냉장 보관하고 하루에 물 대신 마시면 좋습니다. 6개월 이상 장복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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