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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만나게 되지만,
인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고 했다.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보니 절로 동의하게 된다.
어떤 인연은 바람처럼 스쳐갔고 어떤 인연은 마음에 남아 꽃을 피우고 있다.
이렇게 인연따라 오가는 게 인생이지만 좋은 인연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내 몫일 것이다.
흔히 인연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러지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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