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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다. 이쯤에서 다들 휴가 계획을 세우겠지만, 여름철에는 멀리 떠난다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을 추천한다.
저녁노을도 아름답고, 모래사장을 맨발로 싸복싸복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20일 늦은 오후, 어선 두 척이 노을 진 배알도 앞 바다를 가르며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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