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초등학교(교장 황경주)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동초는 수영 실기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이론·수영실기 교육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편성해 운영했다.

수영 실기교육은 위기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교육을 위해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 강화를 위함이 목적이다.

광양시 체육회 소속 생존수영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기능교육과 수영 능력 향상을 위한 수영 기능교육, 다양한 수상 활동 상황에서 타인을 돕기 위한 구조기능교육 등을 지도했다. 강사는 ‘누워뜨기’,‘주변 사물을 활용한 활동’,‘수중적응활동’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수업을 지양하고 자기구조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법 체험, 드로우백 등 도구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흥미를 끌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영장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과 수영을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경주 교장은 “광양시가 국제 기준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바람대로 수영 실기교육이 진행됐다”며 “내년에도 수영 실기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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