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연 지휘자와 함께하는 프랜즈하모니가 L&F하모니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무대에 서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를 사랑의 하모니로 풀어내겠다는 L&F하모니를 취재했다.

삶에 활력소가 되어 삶 자체가 행복
“끼는 있는데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 꿈을 이뤄주고 싶었습니다. 프로 가수는 아니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자신 있고 멋지게 노래를 불러보고 싶은 사람들이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는 L&F하모니, 저희 팀은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더불어 살기 때문인 것처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천상의 하모니로 노래하며 개인에게 삶에 활력소가 되어 삶 자체가 행복입니다.”

음치도 노래를 잘할 수 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노래를 잘할 수 있게 됐다는 김애자 회장, 그는 음치들에게 한 두 곡은 자신 있게 부를 수 있게 트레이닝 해주는 이우연 지휘자가 있어 가능하다며 노래 실력은 좀 부족해도 사랑하는 마음들이 뭉치면 아름다운 하모니는 나오기 마련이라고 L&F하모니를 자랑했다.
“노래가 안 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L&F하모니에 들어오면 노래를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합창단에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지만 발성 연습은 물론 자신만의 노래를 잘할 수 있도록 지도 해주는 것이 저희 팀의 매력입니다. 클래식, 보컬, 앙상블, 합창,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찾아가는 음악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지역 공연문화 창달과 문화예술인 양성 목적
L&F하모니는 지역 공연 문화 창달과 문화예술인 양성, 찾아가는 문화공연, 길거리 공연 상설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15년 2월 5일 제1회 코리아뮤직 콘서트를 열며 창단했다. 그리고 4월 청소년문화센터에 보컬교실 개설, 2016년 1월 진상면 백학로에서 프랜즈하모니 새해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느랭이골 공연 21회, 옥곡 광양노인전문요양원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노래봉사 중이며 2016년 6월 13일 옥곡역에서 더 이상 기차를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으로 아듀 옥곡역“기차는 8시에 떠나네”공연, 2016년 7월 13일 “아듀! 하동역 그리고 웰컴! 남도순례길”, 중마동 먹거리타운“바다노래 Green 콘서트”, 호반아파트 경로당“할머니밥상! 애들아 밥 먹자 공연, 백운산 자연휴양림“한여름밤 가족힐링 콘서트”, “2016년 광양참여연대 후원의 밤” 축하공연, 2016년 1월부터 시청로비에서 둘째, 넷째 목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공연 진행 중이다.

L&F하모니 팀 전국노래자랑에서 상 휩쓸어
“지난 3월 5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광양편에 L&F하모니 팀에서 최우수상 조순애, 우수상 신명화, 그리고 본선 진출 김지광, 김연자 회원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시청 로비에서 펼치는 48회 공연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상을 받은 저희 팀들이 무대에 섭니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만 가지고 있으면 L&F하모니 회원 자격이 된다고 활짝 웃는 이들을 만나며 행복의 날개를 단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뷰// 이 우 연 L&F하모니 지휘자겸 단장

▲ 이 우 연 L&F하모니 지휘자겸 단장

“예술은 타고 난 끼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 투자와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노래입니다. 가수도 천 번씩 불러서 자기 노래를 만들어 가는데 아마츄어인 우리는 시간투자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3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L&F하모니는 자기들만의 노래와 연기를 하던 가수협회, 연예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하며 찾아가는 광양의 다양한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양예총 산하의 협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길거리 문화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광양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에 부응할 것입니다. 바램이 있다면 광양에도 일반인이 오디션 봐서 무대에 설 수 있는 순천 아고라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합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할 때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입니다.”

L&F하모니 이우연 지휘자는 중마동에 연습실을 갖추고 회원들 노래 지도를 하고 있으며 순천 지역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이우연 보컬교실 현재 100여명 수료, 여성문화센터 이우연 합창교실 35명 수강 중이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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